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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래쉬 HVL-F58AM, HVL-F56AM, HVL-F42AM, HVL-F36AM

쟈켄 2008. 11. 9. 02:02

1. 프롤로그

 

소니에서 이번에 HVL-F58AM 플래쉬를 발표하였다.

여타의 플래쉬와 머리가 돌아가는 방법 자체가 다른 녀석이다.

기존의 플래쉬보다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무엇이 다른지 한번 살펴보고

그 하위기종은 어떤것이 있나 ... 심심한데 비교해야지

 

2. 플래쉬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먼저 플래쉬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플래쉬에서 중요한 몇가지의 요소를 살펴보겠다.

플래쉬라고도 하고 외장 플래쉬, 스피드라이트, 스트로브등등 회사맘대로 지맛에 알맞게 부르고 있다.

이름만 다를뿐 기본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내장 플래쉬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광량이 적고 바운스가 안되기 때문이다.

광량은 플래쉬를 구매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 광량에 따라서 날아가는 범위와 한번에 밝게 비출 수 있는 것이 다르다.

 

우리가 휴대하는 소형 플래쉬의 경우 광량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DSLR에서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목 마른 사람들을 위해서 각회사는 최대한 광량을 뽑아낼 수 있는 플래그쉽 
 

내장 플래쉬가 안되는 또다른 특징은 바로 HSS의 지원이다.

보통 우리가 플래쉬 하면 어두운 밤에 터뜨리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문가일수록 대낮에 떠뜨리는걸 즐겨한다.

 

역광의 상황이나 혹은 조리개를 열고 태양의 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플래쉬로 피사체를 향해서 플래쉬를 떠뜨린다.

이때 저 광량으로 빛을 쪼개어서 인물에게 날아가는걸 HSS라고 한다.

 

어렵다고? 내장플래쉬는 보통 1/200까지 밖에 셔속이 끈어지지 않는다.

대낮에 쓰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이는 방법밖에 없지만

HSS가 지원되는 플래쉬는 걍 조리개를 열고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다른 중요점이 바로 바운스라고 할 수 있다.

바운스는 플래쉬 시스템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정면 뿐만 아니라 천장이나 심지어 후면을 통한.

멀개는 광동조를 통해서 이리저리 빛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얼마나 플래쉬의 머리가 자유롭게 돌아가냐이다.

 

중급정도 넘어가는 플래쉬의 경우 기본적으로 도리도리(좌우회전) 끄떡끄떡(상하회전)이 지원된다.

여기서 소니는 한단계 더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카메라를 세로로 잡게 되면 바운스의 모양이 같지가 않다.

하지만 58AM을 사용하면 같은 방식의 바운스를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기본의 끄떡끄떡이 정면에서 90도 각도였지만

이녀석은 앞으로 10도가 기울어져서 접사등에 유리하게 되었다.

 

3. 소니 플래쉬 이야기

 

HVL-F58AM

브랜드 소니

플래시, GN58, 상하좌우바운스, 퀵 시프트 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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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HVL-F58AM
플래시
  • 가이드 넘버 58의 하이엔드 플래시 (초점거리 105mm, ISO100)
  • Qucik-Shift Bounce 채택
  • 내장 와이드 패널로 16mm렌즈 화각까지 커버
  • 약 5초로 빠른 재충전 시간(일반배터리시)
  • 거리 인코더가 내장되어 있는 D-type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거리 및 주변광에 따라 적정한 광량을 만들어주는ADI조광 기능
  • 3그룹 무선 비율발광 지원
  • 하이스피드(HSS) 지원
  • 상하 -10도 ~ 150도, 좌 90도,우 90도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지원
  • 더욱 커진 LCD
  • 바디의 화이트밸런스와 연동지원
  • AF보조광 장착
  • TEST 버튼 장착
  • FA-EB1AM 지원
  • 크기 : B77 x H147 x 106
  • 무게 : 440g(배터리제외)
  • 부속품 : 케이스, 미니스탠드
  • 원산지 : 일본

     

    소니코리아에서 퍼온 제원이다.

    애가 쫌 무겁고 크고 비싸다.

    가격은 근 50만원이고 무게는 400G이 넘으니 요즘 웬만한 보급형 바디 수준이다.

    자세한 사진이랑 머리통이 돌아가는건 위의 링크나 소니 코리아 홈페이지서 보도록.

     

    소니가 흡수한 미놀타는 플래쉬의 선구주자였다.

    캐논에서 요즘 하는 플래쉬의 업그레이드의 기능은 미놀타가 근 10년전에 이미 다 만들어놓은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화려하게 차려놓은 밥상을...

     

    제대로 활용못하고 빌빌되는 10년을 살고 있었다.

    그래서 소니의 플래그쉽 플래쉬는 여전히 나온지 10년되가는 56AM이었다.

     

    HVL-F56AM

    브랜드 소니

    플래시, GN56, 상하좌우바운스

    .

     

    머 이녀석도 결코 나쁘녀석은 아니지만 디지털에 최적화가된 녀석은 아니었다.

    소니 플래쉬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우선 최소발광량이 1/32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대한 발광하는 빛을 1이라고 했을 때 1/2 1/4 .... 1/32까지 최소한의 빛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매츠는 무려 1/256까지 지원하고 타사도 1/128도 지원한다.

    최소한의 빛을 다르고자 할대 그닥 좋은 능력을 발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플래쉬 제충전속도가 쫌 느린편이다.

    여기서 플래쉬 제충전은 58AM에서 해결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짜증나느 최소 발광량은 별 변화가 없다.

     

    플래쉬의 머리통을 이리저리 돌리는것은 꽤나 멋있는 발상이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 니콘의 SB-800에 딸리고

    이번에 새로 출시된 괴물같은 SB-900에는 비교조차 하기 힘들다.

     

    분명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건 맞지만

    그것말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으로 업글해야될 부분을 잊은게 아닐까한다.

    물론 이 플래쉬가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쉽다는 이야기지.

     

    여튼 돈이 30만원 이상 있는 사람들에게 위 두 플래쉬는 소니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다.

    돈이 없다면 당연히 난 42AM을 추천한다.

    이 기종은 56AM과 크게 다를 것도 없다.

     

    광량이 쪼끔더 적은것 정도.

     

    HVL-F42AM

    브랜드 소니

    플래시, 42GN

    .

    중고가격이 20만원초반이고 신품도 싼편이다.

    크기도 비교적 작기 때문에 일반인의 플래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물론 이 말고 36AM을 구입할 수도 있다.

    HVL-F36AM

    브랜드 소니

    플래시, GN36, 상하바운스

    .

    물론 당신도 예감하고 있듯 저 숫자가 보여주는 포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도리도리가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방에 56AM을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42AM추천한다.

    툭까놓고 말해서 특별히 자신이 플래쉬를 엄청나게 쓰지 않는다면 58AM은 극히 사치스러운 선택이다.

     

    4. 에필로그

     

    개인적으로 이번의 소니의 독특한 선택이 마음에 들면서도 안타깝다.

    물론 이 아쉬움은 니콘이 원체 비정상적인 SB-900같은 녀석을 내 놓았기 때문이기도하다.

     

    SB-900 

    브랜드 니콘

    플래시, GN34-48, 상하좌우바운스




  • 출처 : 올페